2007년 12월 06일
[이벤트] 인터넷 서점 모닝 365 책왕선정기!!
모닝365!! 2007!! 올해의 책을 뽑아라~~!!
책왕선정기
http://www.morning365.com/365event/main_07award.asp
이제 끝나갑니다.. 어서어서 달려가세요~~!!
# by | 2007/12/06 21:42 | 트랙백 | 덧글(0)
모닝365!! 2007!! 올해의 책을 뽑아라~~!!
책왕선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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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나갑니다.. 어서어서 달려가세요~~!!
# by | 2007/12/06 21:42 | 트랙백 | 덧글(0)
마리오네트 / 이우성 글 / 김영미. 최영미 그림 / 팝콘북스
기분좋은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마리오네트'란 제목의 책을 보는 순간 젤 처음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은 이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에 빠진 꼭두각시 인형이 빨간모자를 손에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파스텔톤으로 채색된 표지의 디자인은 나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책의 곳곳에서 이 책을 만든 여러 사람들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표지의 질감이나 갈색빛 책장등 이 책을 만나게 될 독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디자인이 아름답고 만든이들의 정성이 돋보여도 내용이 좋지 못하다면 기분좋은 책이라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네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진 '마리오네트'는 보는 이의 마음을 때로는 기분좋게 하고, 때로는 안타깝게 만들며 때로는 가슴아프게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추억 한장을 선물합니다. 아름답고 따뜻한 감동이 담긴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인형가게'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만남이 시작됩니다. 어느 시골마을 장터의 인적이 드문 골목의 인형가게에서 인형사 소년과 팔이 망가진 인형이 만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인형사와 망가진 인형은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며 마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형사와 인형이 펼치는 공연을 사랑한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마리오네트라는 공연장을 만들어 줍니다.
이 첫번째 에피소드안에는 온통 행복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인형사와 인형이 만들어 내는 멋진 공연속에서 행복이 피어나고, 넘쳐나는 행복들이 공연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안으로 스며듭니다. 이 행복을 선물하는 인형사와 인형을 위해 마을 사람들과 한마음이 되어 멋진 공연장을 만들게 됩니다. 마리오네트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안의 행복이 모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을 시기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에피소드인 '인형사와 인형'에서 행복의 공연장 마리오네트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사악한 마법사가 등장해 인형사와 인형들에게 가혹한 시련을 던져줍니다. 인형들은 줄이 끊겨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리고, 상처받은 인형사는 고향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곧 인형사와 인형들은 이 시련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굉장히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인형사가 엉켜있는 인형들을 풀어주고, 모두가 기다리는 공연을 시작합니다.
세번째 에피소드인 '인형과 소녀'는 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열심히 공연을 펼치는 인형과 매일 같은 자리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소녀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매일 자신의 공연을 보며 행복해하는 소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을 펼쳐보이는 인형의 모습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소녀를 향한 인형의 사랑은 결코 이루워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형의 사랑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소녀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담아 열심히 공연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런 인형의 순순한 사랑을 마음속으로 응원해 봅니다.
이제 마지막 이야기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마직막 에피소드는 이 이야기를 직접 만나실 분들을 위해 숨겨두는 것이 좋겠지요.
조금 힌트를 드린다면, 호시탐탐 인형과 인형사를 노리던 마법사가 습격을 해옵니다. 행복의 공연장 마리오네트에 엄청난 위기가 찾아오지요. 과연 이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결말이 날까요? ^^
사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보이 퍼포먼스인 [마리오네트] 때문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보고싶어 하던 공연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처음 이 책을 직접 읽어보기 전까지 공연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언젠가 꼭 볼 공연이기에 책을 통해 조금 알아두자는 마음도 있었지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는 순간 그런 마음들은 소리없이 사라지고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오네트'는 비보이들의 현란한 안무가 돋보이는 공연과는 상관없이 한권의 훌륭한 그림동화였습니다. 공연장에서 비보이들이 전해 주는 감동과는 그 종류가 다르겠지만, 그 감동의 크기 만큼은 절대로 뒤쳐지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정말 멋드러진 그림동화입니다.
가슴안에서 인형사와 인형이 만들어준 아름답고 따뜻한 감동이 담긴 추억이 아련한 갈색으로 빛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동안 이 갈색빛에 취한채로 살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 by | 2007/12/06 21:39 | 책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 by | 2007/12/06 21:34 | 좋은 시.. | 트랙백 | 덧글(0)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면서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해지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각자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차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달라주는 '허브'는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종류도 다양해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즐긴다면 굉장히 좋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군요.^^

**허브의 종류와 효능**
캐모마일(Camomile) - 캐모마일은 허브차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허브로 가장 오래된 허브의 하나이다.캐모마일은 진정작용, 소화촉진작용이 뛰어나며 취침 전에 마시면 편히 잠들 수 있다.과로하고 스트레스에 쌓인 수험생, 샐러리맨에게 피로를 풀어주는 가장 좋은 음료수 이다.임신이나 산후에 자궁을 강화 시켜주는 기능도 있어서 출산 후 꾸준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은 특히 발한작용이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차로 마시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레몬그라스(Lemongrass) - 레몬그라스는 억새를 닮은 포아과의 다년초로 잎을 찢어서 손가락으로 비벼보면 흡사한레몬 같은 향기가 나다 하여 붙어진 이름으로 약품, 비누,린스, 캔디 등의 부향제로 쓰인다.인도나 동남아에서는 일상의 음료로 상용하는데 이차는 소화기능을 강화 할 뿐 아니라빈혈에도 효과가 있으며 냉차로 마시면 더욱 향기롭다.
로즈힙(Rosehip) - 로즈힙은 들장미의 열매로 오늘날처럼 과일이 흔치 않았던 옛날에는 디저트로 즐겨 이용했다.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여 주공급원이 되기도 했다.로즈힙의 비타민 함량은 오렌지의 20배, 레몬의 60배가 되며 어린이의 성장 발육을 촉진하는비타민 A와 함께 이뇨작용을 하고 눈의 피로, 변비, 생리통을 완화 시켜주며, 더위를 먹었을 때나,감기, 임신 중 영양보급에 좋으며, 피부가 거칠어져가는 것을 막아줘 미용효과에도 좋다.
라벤더(Lavender) - 라벤더는 그 독특한 향기와 맛 때문에 고대로마시대부터 약용 및 조미 식물로 널리 이용 된 허브이다. 라벤더는 고기요리, 찌개, 소스등에 넣기도 하고 라벤더 오일은 화장품, 향료, 약용으로 이용되며, 의학적으로 두통, 신경안정, 불면증에 특히 효과가 좋다. 피곤하고 과로한 근육, 요통, 근육경직을 풀어주며 일광욕으로 인한 화상 치유, 감기, 두통, 생리통 해소등에 좋다. (임신초기에는 사용금지) 위장병, 두통, 콜레라, 히스테리, 신경통, 류마티스, 치통, 산욕열, 산통 등의 약으로서 항염, 진통, 발한제 및 방부제로 쓰인다.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에 약으로 달여서 차로 만들어 마셨으며, 가을 부터 매일 마시면 겨울에 감기를 앓지 않는다고 하며, 진정작용이 있어 심신이 불안할 때 마시면 기분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한다. 여름에는 냉차로 마시면 더욱더 상쾌하고 청량감이 더해진다.
페파민트(Peppermint) - 페파민트는 여러나라 약전에도 올라 있는 귀중한 약초이며
판넬(Fennel) - 특히 산모가 차로 달여 마시면 젖이 잘 나와 모유수유에 도움이 되며 여성병에 효과가 있고 갱년기, 건위 체한데 좋고, 향을 맡으며 숙면에 도움이되고 이뇨작용이 있어서 체중감량,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고대 로마 여성들은 다이어트의 특효약으로 애용되었다 중세에는 통증과 고통을 없애고 정력과 건강을 회복시키는 젊음의 비결이라고 했다.
레몬밤(Lemon balm) - 레몬밤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하여 이해력과 기억력을 촉진 시켜주며 우울증, 신경성 두통, 감기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수험생에겐 좋은허브)
로즈마리(Rosemary) - 머리를 맑게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수험생들이 늦게까지 공부하는데 잠을 쫓는 효과가 있다. 또한 두피의 비듬을 억제하고 모발을 성장시키는 효과도 있다. 로즈마리는 뇌 신경자극, 혈행촉진, 치매방지, 근육 긴장을 완화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수험생에겐 좋은허브)
오렌지플라워(Orange Flower) - 오렌지 플라워는 맑고 은은한 향을 가진 꽃으로 고급 향수 원료로 사용된다.차로 즐겨 마시면 여성들의 부인병, 생리통에 좋다.
쟈스민(Jasmine) - 쟈스민은 감미롭고 이국적인 향을 지닌 허브로 꽃말은 "사랑서러움"이란 뜻을 지녔다.옛날부터 중국에서 차로 가장 애용되어왔으며 우울증과 목소리가 쉬었을 때 건조성 민감피부, 스트레스성 위통에 좋다.
하이비스커스(Hibiscus) - 주석산과 아연산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루비색과 시큼한 맛이 있다. 색깔이 좋아 브랜딩한 허브차에 많이 이용된다. 하이비스커스는 변비에 좋은 차이며 이뇨작용,소화촉진 효과가 있어 건강에도움이 되며 요리의 색을 내는데 유용하며 상큼한 허브차는 건강은 물론 미용에 좋다.
로즈플라워(Rose Flower) - 차로 마실 때 장미차는 피곤하거나 마음이 불안 초조할 때, 기분 전환과 정신적 긴장완화를 위해 좋다. 또 간장이나 위장의 피로, 변비에도 효과가 있으며, 호르몬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작용이 있어,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산후 우울증, 현기증, 구토 등에도 도움이 된다.
하이보스(Highbos) - 아프리카 희망봉 근처에서 자생하는 루이보스를 주원료로 만든 차로 S.O.D성분이 들어 있어 암환자의 쾌유 피부병, 변비 등에 좋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제거하는 능력이 있다.
세이지(Sage) - 방부, 항균등의 살균 소독작용이 있어 각종 염증에 소염제로 뛰어나다.해열, 구풍, 정혈작용도 있는 만병통치약이다.두뇌와 근육의 발달을 강화하여 기억력을 높이고 중풍이나 손발이 저려 고생할 때 심한 운동 후의 피로나 통증을 씻겨준다.
레몬버베나(Lemon verbena) - 잎에서 진하고 상쾌한 레몬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꽃이 피기 직전의 향이 가장 좋습니다.허브차로 이용하면 소화를 촉진하며, 감기나 생리시의 편두통에 효과적입니다민트와 섞어서 뜨거운 차나 냉차로 마시면 맛이 좋습니다. 이것은 스페인에서는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차중의 하나이다.
라임블라섬(Lime Blossom) - 갈증 해소에 좋으며, 진정작용, 경련예방, 저혈압, 그리고 발한에 좋다. 꽃에는 점액과 탄닌이 풍부하며, 주름살 제거를 위한 마사지 용으로도 좋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꽃에 함유된 '비오푸라보노이드'는 혈압안정에 도움을 주고, 신경계의 긴장을 풀어 불면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발한 작용이 있어서 감기, 인플루엔자,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다른 허브에 비해 차로 마실 경우 향이 은은하고 좋으며 맛 또한 거슬리지 않는 상큼함을 지니고 있어 처음 마시는 허브로 추천할 만한 허브이다.
블루멜로우(Blue Mallow) - 블루멜로우는 멜로우의 꽃을 말린 것으로 차를 만들 때 우러나오는 푸른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변화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름다운 색깔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레몬즙을 넣으면 핑크색으로 변해서 매우 아름다운 허브이다. 차는 특별한 맛이 없으나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계에 효과적이며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에게 좋다. 변비, 여드름, 꽃가루알레르기에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이 아플 때는 허브차로 양치하면 염증을 완화시켜주며, 화장수의 대용으로 사용하면 아름다운 피부 가꿀 수 있다. 차를 오랜 시간 우려 얼음을 얼려두면 멋진 장식용 얼음이 된다.

허브차 한잔을 우려내서 한권의 책과 함께 즐긴다면..
차가운 계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 by | 2007/11/25 14:14 | 따뜻한 차! | 트랙백 | 덧글(1)
테메레르2 (군주의 자리) / 나오미 노빅 지음 /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처음 테메레르라는 용이 나타났을 때 그 놀라움은 대단한 것이었다.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시대에 용으로 구성된 공군이 등장해서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은 정말이지 대단한 장관이었다. 난 용들이 날아다니는 전쟁의 모습을 그려보며 마음속에서 쉴세없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굉장히 묵직한 느낌의 책이었지만 한번 잡은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고, 그 두께에도 불구하고 끝나는 것을 아쉬워해야만 했다. 그렇기에 후속편인 '군주의 자리'의 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주인공 로렌스와 그의 용 테메레르가 함께하는 환상적인 이야기에 동참하고 싶었다.
십대의 소녀들이 좋아하는 연애인의 컴백을 기다리듯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끝에 나의 손에 '군주의 자리'가 들어오는 순간 그 묵직한 느낌이 한없이 행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원래 일편이 대단하면 그 후속편에 대한 기대치는 당연히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일편이 정말 뛰어났다면 그 후속편은 왠만큼 잘만들지 않고서는 좋은 소리 듣기가 힘들다.
테메레르 역시 일편이 대단했기에 그 후속편에 대한 기대치는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기대감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기에 솔직한 심정으로 고백하자면 마음 한켠에서는 실망에 대한 불안감도 조금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불안감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저멀리 사라져서 흔적초차 찾을 수가 없었다. 원래 중국의 고귀한 품종의 용이었던 테메레르를 돌려받기 위한 용싱왕자가 이끄는 중국의 사절단이 도착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전편인 '왕의 용'에서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게 했던 기대치를 채우고도 남는 것이었다. 오히려 그 기대치를 넘어서 더 큰 기대치를 만들어 버렸다.
'군주의 자리'는 나폴레옹에게 전달되어야 했던 최고 품종의 용 테메레르를 돌려받기를 원하는 중국의 요구에 협상을 위한 로렌스와 테메레르의 여행을 다루고 있다. 영국에서 중국까지의 먼 항해와 신비한 중국 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가며 나를 놀라게 하고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즐거움은 거대한 바다괴물과의 전투와 용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었다.
먼저 긴 항해동안 읽는이를 지루하지 않게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중에서 거대한 바다괴물과의 전투는 정말이지 대단한 모습이었다. 금방이라도 배를 침몰시킬 것 같은 바다괴물과 맞서 싸우는 테메레르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누구라도 최고라는 말을 주저없이 내뱉게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에서 사람들과 용들이 뒤썩여 조화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품종에 따라 지위가 정해지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정해진 일을 해나가며 살아가는 다양한 용들의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이었기에 더욱 놀랍고 더욱 신선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용에게 감정을 부여해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용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즐거움이었다. 특히 테메레르가 성장하고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변화하는 가치관과 그에 따르는 생각의 변화로 인해서 겪는 로랜스 대령과의 미묘한 감정의 대립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로랜스 대령과 테메레르가 나누는 우정에 조금씩 생기는 균열을 느끼며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애를 태우게 만들었다.
또 한번 책의 마지막 장을 잡고서 아쉬워 해야만 했다. 그리고 또 한번 간절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완결이 아닌 한권씩 출간되는 시리즈는 이런 점이 정말 화가난다. 이 애타는 기다림의 시간을 또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잠깐 미래로 건너 갈수 있다면 테메레르 시리즈가 완결된 시기로 가서 다 사오고 싶은 심정이다.
# by | 2007/11/25 14:11 | 책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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